경북도, 지역 곳곳 1~5명씩 코로나19 확진 … 9개 지자체 16명 추가

21일 0시 기준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 3880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이 일반 병원에서도 시작된 19일 오후 대구 달서구 나사렛종합병원에서 돌봄교사·요양보호사 등의 직업군 관계자가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북에서는 20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해외유입 사례 1명을 포함해 16명 추가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LG공장이 있는 구미를 비롯해 무려 9개 기초단체에서 1~5명씩 골고루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 9일 이후 12일째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경북지역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명 증가한 3880명(해외유입 100명 포함)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구미시 5명, 경산시 3명, 상주시 2명, 포항시·경주시·김천시·안동시·영양군·성주시 각 1명씩이다.

구미시 신규 확진자 5명 가운데 1명은 LG디스플레이 생산공장 관련자다. 이 공장에서는 지난 18일 1명, 19일 10명(가족 2명 포함) 등 확진자가 속출했다. 다른 2명은 선행 확진자 구미 435번의 접촉자이고, 나머지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경산시에서는 신규 확진자 3명 가운데 2명은 선행 확진자 경산 411번, 경산 1169번의 접촉자다. 다른 1명의 감염경로는 파악되지 않았다.

상주시 신규 확진자 2명 가운데 1명은 지난 14일 확진된 상주 118번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확진됐고, 다른 1명은 감염경로 미확인자다.

포항시, 경주시에서는 지난 9일 확진된 포항 546번 접촉자와 울산지역 확진자와 만난 경주시민이 각각 확진됐다. 김천시, 안동시, 영양군 지역 확진자들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성주군 지역 확진자는 해외유입사례다.

경상북도에서는 최근 1주일간 지역 곳곳에서 148명(해외유입 제외)이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숫자가 21.1명을 기록했다. 현재 2062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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