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 '멀티브이'(사진제공=LG전자)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LG전자가 휘센 시스템 에어컨이 업계 최초로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LG 휘센 시스템 에어컨 대표제품인 '멀티브이'에 대해 국내 시스템 에어컨 최초로 AI+ 인증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는 소프트웨어 품질 국제표준(ISO/IEC 25023 및 25051)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 9001)을 기반으로 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서비스의 신뢰성, 안전성 등 품질을 증명하는 AI+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LG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은 여러 공간의 온도, 습도, 인원수와 같은 상황정보를 기반으로 한 AI 기술로 공간에 맞춰 실내공기를 관리해주는 '상황별 기억 제어'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 벽에 부착된 유선 리모컨은 에너지 사용량과 에너지 절감량을 수치로 알려준다.
LG전자는 이 AI 기술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신제품을 상반기 중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휘센 멀티브이 시스템 에어컨에 장착해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신제품과 동일하게 인공지능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처음 선보인 LG 휘센 타워를 비롯한 LG전자의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도 AI+ 인증을 받았다고 LG전자는 밝혔다.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품질 인증을 받은 LG 휘센 에어컨의 앞선 인공지능 기술력을 통해 똑똑한 바람으로 고객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