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이달부터 ‘맘 편한 임신’ 서비스를 개선해 운영한다.
19일 도에 따르면 맘 편한 임신 서비스는 각종 임신지원을 온라인으로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돕는데 시행 목적을 둔다.
관련 서비스는 지난해 6월부터 전국 2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이 기간 충남에선 아산과 당진에서 관련 서비스가 시범적으로 제공됐다.
하지만 기존에 이 서비스는 지원 종류가 한정된 데다 그나마도 임신부가 서비스 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해 기관 방문을 통해 지원신청을 하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
이에 도는 이 같은 미비점을 개선해 지원종류를 9종에서 14종으로 확대하고 접수창구도 보건소와 주민센터로 일원화함으로써 엽산·철분제 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KTX 특실할인 등 14종과 지자체별 제공 서비스를 한번에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이날(19일)부터는 도내 전체 시·군에서 맘 편한 임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임산부가 직접 보건소 등을 방문하지 않아도 엽산·철분제를 택배를 이용해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단 택배요금은 임산부 본인 부담이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는 정부24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보건소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