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빗, 업계 최초 NFT 작품 2점 제작…입찰 이벤트 진행

최종 낙찰자에게 작품 작명권 부여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코빗에서 업계 최초로 대체불가능토큰(NFT) 경매 입찰을 진행한다.

9일 코빗은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에 대한 작명권을 각각 NFT로 만들어 경매 입찰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매는 8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됐다.

코빗은 '노네임드'라는 예명을 가진 작가와 함께 작품을 제작해 NFT 경매 플랫폼 파운데이션에 등록했다. 코빗 측은 이더리움을 지닌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초 입찰가는 이더리움 2개(약 500만원)로 정해졌다. 경매 시작 후 기존 입찰 가격 이상의 입찰가가 등록되면 해당 시점부터 24시간 후에 경매는 자동 종료된다. 최신 입찰 가격이 잔여 시간 15분 이내에 등록되면 그 이후부턴 15분씩만 갱신된다.

최종 낙찰자는 각 작품의 작명권을 가지게 되며 정해진 이름은 향후 코빗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세진 코빗 대표는 “다시 찾아온 가상통화 시장 호황기를 기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번 이벤트를 기반으로 향후 NFT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대해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NFT는 이더리움 기반 가상통화로 고유가치를 담기 용이해 최근 예술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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