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금융公기관 최초 업무밀착형 'DT'연수 실시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용보증기금은 신보 업무에 특화된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T) 연수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DT 연수 프로그램은 금융 지식과 디지털 기술을 동시에 가진 전문가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자체 보유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객 접근성을 향상하는 신보 디지털 업무혁신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방식은 내부 전문가를 활용한 사내 자체 연수와 외부 전문기관 위탁 연수로 나눠 투트랙으로 진행된다.

자체 연수는 사내에서 빅데이터 전문가를 전담 교수로 임명해 데이터분석과 비즈니스 기획 교육을 강의하는 식으로 이뤄진다. 전문기관을 통한 위탁 연수는 교육이 일반적이고 정형화된 사례 위주로 진행돼 교육내용과 업무의 연계성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 때문이다.

이에 실무 데이터 활용과 실습 중심으로 편성해 교육내용 업무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또 사내 전산프로그램을 직접 코딩하는 교육과정을 통해 직원들이 담당 업무의 전산화 과정을 이해하고, IT 적성을 탐색할 기회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외부 전문기관 위탁 연수는 추세 학습과 고급 전문 기술과정 위주로 강화한다. 정책 및 경영과학 중심의 기존 전문 위탁 연수에 데이터 사이언스 학위과정을 추가하는 한편, 한국금융연수원의 금융 DT 아카데미 과정 참여도 대폭 확대한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연수프로그램 도입으로 DT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자기 주도적 연수체계가 구축했다”며 “직원들의 디지털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디지털 업무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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