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테라젠이텍스, 코로나 등 바이러스 백신 개발 기술 확보…CDMO 기업과 사업화 추진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테라젠이텍스가 강세다. 100% 자회사인 테라젠바이오가 코로나19를 비롯해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의 핵심 기술인 면역원 예측 알고리즘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테라젠이텍스는 9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6.26%(510원) 오른 8660원에 거래됐다.

테라젠바이오 관계자는 "바이러스 치료를 위한 면역원 예측 방법 및 컴퓨터 프로그램 특허를 취득했다"며 "바이러스 유전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면역성과 결합성을 분석해 체내 면역 형성에 최적화된 염기서열 영역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관계자는 "특허 기술로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 모형을 설계할 수 있다"며 "자체 유전체 분석 기술 활용 및 국내외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의 제휴를 통한 사업화를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새롭게 등장할 신종 감염병 대응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테라젠바이오는 NGS(차세대 염기서열 분석법)를 이용한 바이러스 유전체 RNA(리보핵산) 분석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허를 통해 자체 시퀀싱 능력 및 AI 기반 감염병 백신 개발 능력을 동시에 갖추게 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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