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금공, NH농협과 손잡고 금리 낮은 '아낌e-보금자리론' 출시

설인배 주택금융공사 이사(왼쪽)와 남재원 NH농협은행 부행장이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NH농협은행과 ‘아낌e-보금자리론 취급 업무협약’을 맺고 17일부터 상품을 출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기존 5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부산은행)에서만 이용할 수 있던 해당 상품을 농협은행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농협은행이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한 만큼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금자리론에 대한 고객 접근성이 높아질 거란 기대다.

아낌e-보금자리론은 전자문서에 의한 대출거래약정 방식을 이용해 기존 보금자리론 상품보다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제공한다. 대출금리는 이달 기준 2.25%(만기10년)~2.50%(만기30년)로 고정금리다. 사회적 배려층이나 신혼부부는 더 낮은 금리로 이용할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등으로 서민이 주거비 부담을 크게 느끼는 상황 등을 고려해 아낌e-보금자리론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지역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농협은행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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