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첫 여성 사외이사' 조희진 변호사 선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GS건설이 첫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GS건설은 지난달 25일 이사회에서 조희진 법무법인 담박 대표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조 변호사는 이달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올해 3월부터 3년이다.

GS건설 관계자는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이사회 내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와 공정거래, 준법지원, 각 사업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 통과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8월부터 자산 2조원 이상의 상장법인은 이사회의 이사 전원을 특정 성(性)의 이사로 구성해선 안 된다.

조 변호사는 1989년 검사로 임관한 후 '여성 1호' 부장검사, 차장, 지청장, 검사장, 지검장을 지냈다. 2018년 6월 서울동부지검장으로 공직생활을 끝내고, 그해 9월부터 법무법인 담박의 대표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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