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일대 대학원생 총격사망, 용의자는 MIT 대학원생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이달 초 미국 코네티컷주에서 발생한 예일대 대학원생 총격 사망 사건 용의자로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대학원생이 지목됐다.

28일 외신 등에 따르면 코네티컷주 뉴헤이븐경찰은 이날 MIT에서 인공지능(AI)을 연구하는 대학원생인 킹수안 판에 대해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

판은 지난 6일 뉴헤이븐에서 차를 운전하던 예일대 대학원생 케빈 장에게 총을 쏴 숨지게 한 혐의와 차량 절도 혐의, 도난차량 소지 혐의를 받고 있다. 장은 예일대 메인 캠퍼스에서 약 1.6㎞ 떨어진 곳에서 여러 발의 총을 맞아 숨진 채 발견됐다.

장은 예일대 환경대학원 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었으며, 지난해 MIT를 졸업한 여자 친구 자이언 페리와 약혼한 지 불과 1주일 만에 참변을 당했다.

뉴헤이븐경찰은 판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해 그동안 수사를 벌이며 행방을 추적해왔다. 판은 여전히 도주 중이다. 판은 장이 숨질 당시 사건 현장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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