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오룡지구에 공립어린이집 3곳 개원

무안군 오룡 포레푸르지오 공립 어린이집 전경 (사진=무안군 제공)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내달 2일 일로읍 오룡지구에 공립어린이집 3곳을 개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공립어린이집은 푸르지오 1차·2차 아파트 단지, 호반써밋 3차 아파트 단지에 위치하며 총 201명의 영유아가 입학하게 된다.

입학식과 사전 오리엔테이션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앱인 줌(Zoom)을 통한 영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관내 어린이집 전체 휴원으로 인해 가급적 가정 돌봄을 실시하고 불가피한 경우에만 어린이집에서 긴급보육을 하고 있으며, 입학식 당일에도 부모와 외부인 동반 등원은 자제하도록 안내할 방침이다.

군은 오룡지구 공립어린이집 설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사업 주체 간 시설 사용 계약 체결, 운영 위탁자 선정, 리모델링 공사 등 사전절차를 진행했으며, 올해 1월 원아 모집과 기자재 구매 등 개원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자체 재원을 마련해 아이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실내 공기 질을 측정하는 어린이 활동 공간 검사를 했으며, 보육에 필요한 교재와 기자재 구매도 지원했다.

이번 어린이집 개원으로 관내 국공립어린이집의 비율이 5.6%에서 10.5% 2배가량 상승했으며, 어린이집 이용률도 8.4%에서 19.5%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산 군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믿고 맡길 수 있도록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예정이며, 안정적인 보육환경 조성을 통해 부모와 아이가 행복한 무안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질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오는 2022년까지 국공립어린이집 2곳을 추가 개원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ohj135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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