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 한국발명진흥회장 선임

권오현 한국발명진흥회 신임 회장. [사진 = 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이준형 기자] 권오현 전 삼성전자 회장이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KIPA) 회장에 선임됐다.

KIPA는 권오현 신임 회장이 25일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한민국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기관의 회장으로 추대돼 영광이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IPA가 국민에게 신뢰 받는 공공기관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권 회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 대학원과 스탠포드대 대학원에서 전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5년 미국 삼성반도체연구소 연구원으로 입사해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사장, 종합기술원 회장 등을 역임했다. 권 회장은 오랜 기간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이끌며 반도체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KIPA는 1973년 설립된 특수법인이다. 고 구자경 LG 명예회장, 이구택 전 포스코 회장 등이 회장직을 지냈다. 임기는 3년이다.

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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