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보조금 전액모델 판매중단

지난달 국내에 처음 공개된 테슬라 모델Y[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판매를 돌연 중단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선보인 후 이달 12일부터 판매한 모델로 정부 보조금을 전부 받을 수 있는 모델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구매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주문 메뉴를 없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1㎞(롱레인지 기준)를 가는데다 국내에선 2019년 모델3 이후 1년 5개월 만에 출시돼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 판매가격이 5999만원으로 모든 트림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ㆍ지자체에서 구매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모델로 꼽혔다.

앞으로 주문할 수 없게 되면서 롱레인지(6999만원), 퍼포먼스(7990만원)만 주문 가능해졌다. 이번에 스탠다드 모델 판매중단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마진 등 정책상의 이유나 차량결함 등을 추측하고 있다. 해당 모델을 주문한 고객이 예정대로 차량을 받을 수 있을지도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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