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에 항공기 결항 잇달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제주) 박창원 기자] 제주 전역에 발효된 강풍특보와 제주국제공항에 내려진 급변풍 특보로 제주기점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17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제주에서 광주공항으로 출발하려던 티웨이항공TW902편이 결항됐다.

이후 오전 10시24분까지 출발 15편과 도착 17편 등 32편의 결항이 잇따라 결정됐다.

또다른 6편은 지연 운항됐다.

제주공항에는 전날 오후부터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된 상황이다.

급변풍 특보는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말한다. 제주공항에는 현재 순간최대풍속 초속 12.9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제주공항의 급변풍 특보와 강풍 특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까지 내려져 있고, 타지역에도 급변풍과 강풍이 불고 있는 공항이 있어 앞으로 제주기점 항공기 결항과 연결편 지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공항 이용객들은 사전에 항공사로 정상 운항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한편 이날 제주공항 기점 국내선 운항계획 항공편은 출발 184편, 도착 183편 등 367편이다.

호남취재본부 박창원 기자 capta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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