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신한금투 '인선이엔티, 단기실적·중장기 성장성 기대'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인선이엔티에 대해 올해 실적은 물론, 영흥산업환경 소각로 증설과 골든에코 매립장 증설에 따라 중장기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17일 밝혔다.

인선이엔티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이 기간은 매출은 26% 늘어난 620억원이었다. 지난해 하반기 파주비앤알과 영흥산업환경을 인수하며 건설폐기물 처리사업부를 강화하면서 실적을 키웠다. 지난해 4분기 매립사업부 실적은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은 66억원으로 추정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604억원과 614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규 인수한 건설폐기물 처리사업부 매출액은 1512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가 기대된다. 매립사업부의 경우 2019년 하반기 광양 매립장 가동이후 높은 처리 단가가 유지되고 있다. 광양 매립장이 상대적으로 단가 높은 지정폐기물을 처리하기 때문이다. 2019년 말 14만7000원이던 톤당 처리단가는 지난해 말 16만5000원으로 약 12% 상승했다. 올해 매립사업부 매출액은 451억원(+8%)으로 전망된다.

김규리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인선이엔티의 지난 3개월간 주가는 35% 상승했다"며 "폐기물 산업 내 모회사와의 시너지, 연이은 신규 법인 인수로 인한 실적 성장 기대감 덕분이다. 폐기물 산업 내 모든 밸류체인(매립, 소각,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을 구축한 업체로의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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