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NEW, OTT향 판매 확대 기대…목표가 1만4000원'

흥국증권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흥국증권은 1일 NEW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4000원을 제시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향 영화와 드라마 판매로 수혜를 누릴 것이란 판단에서다.

극장 셧다운으로 영화 산업이 마지막에 이르렀다는 시장 의견과는 다르게 OTT들은 올해 미개봉과 신작 영화 수급을 타이트하게 이어갈 전망이다. 넷플릭스도 올해는 매주 한편 이상의 신작 영화를 공개할 방침이다. OTT가 주도하는 산업변화에 따라 NEW의 영화사업 매출 중 해외판권 비중은 지난 2019년 6%에서 지난해 27%, 올해 45%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조태나 흥국증권 연구원은 “영화 투자와 배급이 흥행산업이 아닌 안전마진 사업으로 변화하는 구간”이라며 “지난해 4분기 넷플릭스향 ‘콜’ 판매를 시작으로 OTT향 해외판권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드라마 부문에서도 OTT향 판매가 기대된다. 제품군 중 가장 큰 작품은 강풀 작가 원작의 ‘무빙’으로 제작비는 500억원 수준으로 OTT향 판매를 기대할 수밖에 없는 작품이다. ‘무빙’외에도 ‘멸망’과 ‘악마판사’가 tvN 방영 예정으로 제작비 또한 각각 150억원 내외 수준으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올해 회사의 매출액은 1403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성장 것으로 기대된다. OTT플랫폼 향 판권판매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288%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별도기준으로 영화 투자·배급 사업부의 적자 축소가 기대되고 제작 라인 자회사인 스튜디오앤와 판매 라인인 콘텐츠판다의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조태나 연구원은 “주가가 추가로 더 성장하기 위해선 글로벌 OTT와의 협업 등으로 밸류에이연 멀티플이 커져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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