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공무원 코로나19 확진…'직원 120여명 검사중'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직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산업부 내 첫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27일 산업부에 따르면 앞서 가족의 코로나19 양성 판정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던 소속 공무원 A씨가 이날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명됐다. 며칠 전 실시한 검사 결과에서는 음성이었지만 이후 코로나19 증상이 발현, 재검사를 받은 후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산업부는 A씨의 사무실과 인근 공간에서 근무하던 직원들 120여명을 대상으로 이날 귀가조치를 내리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해당층 전체에 대해서는 방역 조치를 완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직원이 자가격리를 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아 다른 직원들의 추가 확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본다"며 "이르면 이날 오후, 늦어도 내일 오전에는 직원들의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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