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피 카드결제 시대'…KT 스마트로 '캐디뱅크' 서비스 오픈

사진= '캐디뱅크'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이미지

[아시아경제 김영은 기자] 골프장의 경기보조원(캐디) 비용을 현금이 아닌 카드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선보인다. KT 그룹사인 스마트로가 ㈜타우니와 협력해 론칭한 '캐디뱅크'에서 가능한 서비스다. 골퍼로서는 현장에서 현금을 챙겨야 하던 부담을 덜고, 캐디로서는 소득증빙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된 것이 장점이다.

캐디뱅크는 캐디와 골퍼들간의 현금결제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디자인된 앱 서비스. 간단히 회원등록만 하면 카드와 카드결제기 없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다. 골퍼가 앱에서 캐디피를 결제하면 1시간 안에 해당 캐디의 계좌로 캐디피가 입금된다. 골퍼는 소정의 서비스 이용료를 부담하게 된다. 캐디로서는 현금을 주고받는 대신 은행계좌로 짧은 시간 안에 이체받을 수 있어 분실 위험이나 입금에 따른 번거로움이 줄어든다.

특히 법인고객들은 현금지출과 경비처리에 대한 증빙까지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아울러 하반기부터는 캐디들도 특수고용직의 필수보험 의무가입대상이 되기 때문에 소득신고 등 필수 개인업무가 필요해지는데, 증빙업무에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캐디뱅크는 증빙업무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골퍼들에게는 이용실적에 따라 골프장 할인이용권 제공 및 부킹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캐디뱅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김영은 기자 youngeun928@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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