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하면 영상뜨는 SKT 'V컬러링' KT에서도 즐긴다

KT고객도 갤노트20, 갤S21 단말
V 컬러링 시청 가능
LGU+도 추후 연동 예정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SK텔레콤과 KT가 'V컬러링' 서비스를 선보인다.

V컬러링은 SK텔레콤이 지난해 9월 첫 선을 보인 서비스로 SK텔레콤과 KT가 업무협약(MOU)을 맺으면서 KT 고객들도 오는 22일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전화 거니 영상 뜨는 'V컬러링' KT도 선봬

V컬러링은 고객이 설정한 짧고 간결한 형태의 ‘숏폼’ 영상을 발신자가 수신자 휴대전화에 연결될 때까지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 서비스다. SK텔레콤에서 출시 3개월여 만에 누적 이용자 수 115만명, 누적 뷰 1억 4천만 건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최신 뮤직비디오, 인기 영상을 비롯해 직접 촬영한 영상도 쓸 수 있다. V컬러링 가입 고객(수신자)이 앱에서 제공되는 콘텐츠 중 사용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영상을 선택하거나, 본인이 제작 또는 소유한 영상을 선택해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발신자 휴대폰에 전화를 받을 때까지 영상이 보여진다. 발신자는 V컬러링에 가입해 있지 않아도 T전화 앱으로 전화하면 상대방(수신자)이 설정한 영상을 볼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1월 22일부터는 기존 SK텔레콤 고객들 뿐만 아니라 KT 고객들도 ’V 컬러링’ 전용 앱을 설치하고 서비스에 가입하여 이용할 수 있다. 삼성 갤럭시 노트20/울트라(OEM 단말) 사용자들부터 단말 업데이트를 통해 발신 시 V컬러링 영상을 볼 수 있다.

이후 1월 29일부터는 새롭게 출시되는 삼성 갤럭시S21/플러스/울트라(OEM 단말) 사용 고객들도 사용할 수 있다. KT 고객의 서비스 가입은 ‘V 컬러링’ 앱과 ‘마이케이티’ 앱, 온라인 ‘케이티닷컴’과 고객센터, 대리점을 통해 가입이 가능하다.

SKT 가입 첫달 100원에 이용 가능

현재 SK텔레콤은 V컬러링 신규 가입 고객의 경우 가입 첫 달은 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기존 가입자 또한 6월 30일까지는 50% 할인된 1,650원(VAT 포함)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1월 현재 SKT의 V컬러링에서는 미스터트롯 Top6, 몬스타엑스와 같은 인기 연예인 및 펭수 등 인기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새해 시즌 영상과 함께, JTBC 스튜디오와 콘텐츠 공급 계약을 통해 화제의 오디션 프로그램 ‘싱어게인’ 콘텐츠를 제공 중이다.

또한 향후 '집콕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 레전드 인기 예능 영상, 스튜디오 룰루랄라의 '워크맨' 영상 등 이용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보할 예정이다.

추후 LGU+도 서비스 연동 계획

SK텔레콤 이번 KT 고객에의 서비스 확대에 이어 추후 LGU+ 고객을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연동할 예정이다.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B2B와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명진 SK테레콤 한명진 구독형 상품 CO장은 “V 컬러링 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며 “이번 KT 고객에 대한 공동 서비스 제공을 시작으로 서비스 확장과 화제성 콘텐츠 발굴을 통해 고객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구독형 영상 서비스로 사랑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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