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웅기자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 태안군 일대의 석면 안전성이 확인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태안군 일대에서 실시한 석면 실태조사에서 석면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21일 밝혔다.
실태조사는 석면 폐광산 주변 등 석면 분포 가능성이 높은 지역에서 각종 개발행위가 야기하는 환경 및 주민건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월~6월 태안읍 반곡리 일원 20개 지점, 7월~12월 태안군 근흥면 20개 지점의 대기 및 토양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결과 일부 지점에선 대기 중 섬유상 물질이 검출됐지만 농도가 0.001개/㏄(기준 0.01개/㏄)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고 토양은 백석면, 갈석면, 청석면, 안소필라이트, 트레모라이트, 악티노라이트 등 6종 모두 검출되지 않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실태조사의 목적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거주환경을 조성하는데 있다”며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으로도 석면 함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주민의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