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태웅로직스, 하이즈항공과 맞손…그린뉴딜 물류 진출

수소 관련 저장·운송사업 진출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태웅로직스가 하이즈항공과 손 잡고 그린뉴딜 관련 물류 사업에 진출한다.

태웅로직스는 이를 위해 49억원 상당의 하이즈항공 주식 90만주(지분율 5.09%)를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하이즈항공도 31억원 상당의 태웅로직스 주식 57만2223주(2.93%)를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상호 협력을 강화해 수소 관련 저장·운송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전세계는 물론 국내 많은 대기업들의 그린뉴딜 관련 사업 진출이 이어지고 있어 운송 수요 역시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그린뉴딜 관련 사업 경쟁력을 보유한 하이즈항공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그린에너지 관련 저장·운송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즈항공은 항공기와 항공기 관련 부품의 조립 및 판매 전문회사다. 지난 10월 회사가 보유한 항공기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수소저장탱크 시제품 개발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기존 수소탱크에 비해 무게효율이 좋아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그린에너지 산업은 물론 하이즈항공의 보잉향 영업력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영역 다각화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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