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어려운 이웃 먼저”...서울 강서구에 기부 행렬 잇따라

롯데몰 김포공항점, 고객들과 함께 십시일반 모금한 1200여만원 상당 성금과 성품 기탁...배광교회 쌀 10kg 1004포 쾌척... 2012년부터 9년째 이어온 쌀 나눔 어느새 90톤

노현송 강서구청장(왼쪽)은 11일 구청장실에서 열린 ‘이웃돕기 성금 전달식’에서 김효종 롯데몰 김포공항점 점장으로부터 1200여만원 상당의 성금과 성품을 전달받았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는 11일 오전 10시30분 구청장실에서 롯데몰 김포공항점(이하 롯데몰)으로부터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610만8400원과 611만원 상당의 라면과 김치 등 1220여만원을 전달받았다.

이번 나눔은 롯데몰에서 진행한 이웃돕기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이 십시일반 동참해 모은 성금만큼 롯데몰에서도 라면 976상자와 김치 1.2kg 206봉을 기부해 마련됐다.

이어 오전 11시 구청 정문에서 사랑의 쌀 전달식도 진행됐다. 배광교회(등촌로 101)에서 2900여만원 상당의 쌀 10kg, 1004포를 쾌척했다.

배광교회는 2012년부터 매년 연말에 저소득 주민을 위해 써달라며 쌀을 기탁해오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기부한 쌀은 10kg 9036포로 1억6000여만원에 달한다.

이날 전달받은 성금과 성품은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홀몸 어르신, 저소득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로 매우 힘든 상황이지만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나눔 열기가 뜨겁다”며 “나보다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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