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큐어, 정우천 신임 대표 선임…'내부통제 시스템 확립할 것'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코스닥 상장법인 엑스큐어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엑스큐어는 지난 2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정우천·변석호 씨를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사외이사로 임근, 감사로 곽지웅을 선임하는 안건도 가결했다.

정우천 신임 대표는 "비상경영체제 아래 내년 3월27일까지 한국거래소와 약속한 개선계획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며 "철저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립해 작지만 강한 본연의 강소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큐어는 올해로 설립한 지 20년 된 임베디드 보안 분야 전문업체"라며 "스마트카드 운영체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고 소개했다.

아울러 "통신·금융 분야에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5G 활성화에 맞춰 사물인터넷 인증·보안 영역, 커넥티드카의 통신 보안 영역에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엑스큐어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기업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3월27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새로운 엑스큐어 대주주가 된 대광헬스케어 측은 "경영진 전면 교체와 경영 분리를 이뤘다"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대주주 보유 지분 전량을 3년간 보호예수 조치하고 새로운 경영진과 함께 주권 거래재개 등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광헬스케어는 엑스큐어 지분 27.25%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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