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코로나 확진 수험생용 시험장 현장점검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서정협 시장 권한대행이 30일 오전 서울의료원 내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수험생들을 위한 시험장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달 3일 수능 시험일에 서울의료원 12층에 별도의 시험장을 운영한다. 이곳에선 최대 11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장이 현재는 확진자들이 치료중인 공간인 만큼 서 권한대행은 코로나 종합상황실 모니터를 통해 병실 각각을 보며 설치 현황과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으로부터 시험장 배치 현황, 수능 당일 감독관들의 이동 동선, 시험지 전달경로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시는 단 한 명의 수험생도 빠짐 없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자치구와 함께 '합동 T/F팀'을 꾸리고, 단계별 특별 집중방역과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서울의료원과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 2곳엔 확진 수험생 전용 시험장을 준비했으며, 자가격리중인 수험생을 위한 시험장 22개소도 마련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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