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음악실發 확진자 100명 넘었다 … n차 확산 무서운 기세

초연음악실, 지난 21일 첫 1명 이후 29일까지 103명
29일 부산 확진자 발생 36명 중 25명이 음악실 관련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극장 관객도 다시 급감하고 있다. 11월 27일 서울 시내 한 영화관 입구가 한산한 모습이다. [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음악실 發 n차 감염이 무서운 속도로 전개되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일간 100명을 넘겼다.

부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이 추가되면서 엿새째 두 자릿수 발생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초연음악실 관련 확진자가 25명으로 방문자이거나 접촉자, n차 감염 등 음악실 발(發) 누적 확진자는 모두 103명으로 늘었다.

29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164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3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 중 34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으며 2명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상태이다.

이날 추가 확진자 36명이 나오면서 부산에서는 엿새째 두 자릿수 확진 사례가 이어졌다.

장구 등 악기 연습실인 초연음악실 관련 감염은 지난 21일 첫 확진자 1명이 나온 뒤 23일 4명, 24일 14명, 25일 19명, 26일 14명, 27일 13명, 28일 13명, 29일 25명이 발생해 모두 103명으로 누적됐다. 이 가운데 방문자는 27명이고, 접촉자는 76명으로 분류됐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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