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확진자 2명 가족 모두 음성 … “방역망은 더 촘촘히”

오규석 기장군수, “코로나19 확산 차단 위한 방역망 강화”

부산 기장군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 기장군 확진자(기장12번)의 가족 3명이 지난 26일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으로 나온 데 이어, 27일 기장군 13번 확진자의 가족 3명도 음성으로 나왔다.

25일과 26일에 발생한 기장군 12~13번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에서도 현재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27일 기장군에 따르면 12번과 13번 확진자의 접촉자 52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의뢰한 결과 현재까지 49명이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3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기장군 감염병방역단은 12번과 13번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소독방역을 정관신도시, 일광신도시, 기장읍 등 인구밀집지역에 대한 소독방역도 강화해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키로 했다.

이날 오전 9시 개최된 코로나19 일일상황대응 보고회에서 오규석 기장군수는 “기장군 확진자 발생으로 노심초사하는 주민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업무를 추진해야 한다. 접촉자가 양성이든 음성이든 결과가 나오는 즉시 주민에게 재난문자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오 군수는 “코로나19 방역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코로나19 현장지도점검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장군은 26일부터 매일 오전 9시 380석 규모의 차성아트홀에서 군수 주재로 전 부서장이 참석하는 ‘코로나19 대응상황 보고회’를 열고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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