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사상 최고가 또 경신

코스피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24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일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3.69포인트(0.53%) 오른 2,616.28로 출발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24일 코스피가 전날 종가 기준 사상최고치 기록에 이어 장중 사상 최고치 기록도 경신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10시1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76포인트(0.72%) 오른 2621.35를 나타냈다. 한때 코스피는 2627.58까지 오르면서 2018년 1월29일 기록한 장중 사상 최고치 2607.10포인트를 약 2년 10개월 만에 넘어섰다. 코스피는 앞서 전 거래일에도 2602.59로 마감하면서 종가 기준으로 역대 최고점을 새로 썼다.

이 같은 지수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덕분이다. 외국인은 2194억원어치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개인 역시 1694억원 사자에 나섰다. 반면 기관은 385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1.78%),LG화학(2.81%) 등이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12%), LG생활건강은(-1.09%)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소폭 하락세다. 같은 시간 3.07포인트(0.35%) 떨어진 870.22을 기록했다. 개인이 87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602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카카오게임즈(0.31%) 등이 소폭 상승세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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