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한섬, 거리두기 2단계에도 방향성 우려 없어'

신한금융투자,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4만1000원 제시…23일 종가 3만10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도 한섬의 방향성에는 우려가 없다는 분석이 나왔다.

24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한섬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추정 성장률 대비 3%포인트 하향된 수치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과거 8월 중순 급락세 감안 시 심리적 위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하지만 백화점 업태의 매출 동향과 더불어 11월 중순까지 동사의 4분기 매출액은 한자리 중반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며 "물론 11월 마지막 주와 12월 초순 매출 동향에 대한 추이 확인은 필요하다. 다만 과거 1, 2차 유행 당시 주요 유통 채널 기존점 성장률 동향과 회복 기간 등 감안 시 지난 2분기 및 3분기 대비 매출 동향은 양호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기존보다 성장률은 낮아졌지만 큰 우려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비중의 약 20%를 차지하는 온라인 성장률은 4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문을 연 플래그십매장 더한섬하우스도 2023년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진율 개선에 대한 전망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2020년 대전, 구리(스페이스원) 프리미엄 아울렛 오픈과 2021년 2월 오픈이 예정된 여의도 파크원점 등 그룹 계열사의 채널 확장 역시 업태 내 상대적 성장성 확보에 보탬이 되겠다"며 "현재 추정치에 반영된 코로나19 기저 효과 뿐 아니라 정상화 구간에서의 채널 확장 감안 시 내년 매출액 성장률 상향 조정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지난 23일 종가는 3만10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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