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벤져스’ … 어르신을 괴롭히는 난청과 싸우죠”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 ‘동명청각봉사팀’ 꾸려 노인청각 봉사활동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 학생으로 짜여진 동명청각봉사팀이 노년기 난청으로 고통받는 어르신들을 위해 현장에 달려갔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노년기를 괴롭히는 난청을 잡는 미래의 ‘어벤져스’들이 현장으로 달려갔다.

동명대(총장 정홍섭) 언어치료청각학과(학과장 이수정) ‘동명청각봉사팀’ 학생 8명이 청각학 전공교수인 이성민 교수의 지도로 11월 13일 부산 부산진구 가야동에 있는 다사랑복합문화예술회관(다사랑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청각봉사활동을 했다.

21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노화성 난청 세미나, 청력검사, 청력과 보청기 상담을 해 노화성 난청으로 인해 고통받는 어르신들에게 청각관리의 중요성과 개인의 청각 특성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동명대 지역사회협업센터 LINC+사업단 Living Lab(리빙랩) 사업으로 진행했다. 가나안보청기의 참여로 보다 전문적인 보청기 상담을 제공했다.

이성민 동명청각임상센터장은 “노화성 난청은 대인관계의 단절, 우울증, 사회적 고립, 치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며, 청각학을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청각학도들이 이와 같은 청각서비스를 통해 노화성 난청 관리에 앞장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 언어치료청각학과는 2020년 청각학 전공을 새롭게 도입해 언어재활사뿐 아니라 난청 문제를 돕는 청각전문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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