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與 지지율 동반 상승…'秋-尹 갈등 영향' [리얼미터]

[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지난 26~28일 여론조사를 벌인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전주 주간집계 대비 2.0%포인트 오른 47.6%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부정평가는 1.3%포인트 내린 48.3%로 나타났다. 긍·부정평가의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부산·울산·경남(5.9%포인트↑), 남성(4.7%포인트↑), 70대이상(9.6%포인트↑), 열린민주당 지지층(9.3%포인트↑), 정의당 지지층(9.2%포인트↑) 등에서 긍정평가가 상승한 반면, 대구·경북(7.2%p↑), 서울(3.2%p↑), 30대(7.0%p↑) 등에서는 부정평가가 늘어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상승했다. 민주당은 전주보다 1.6%포인트 오른 36.7%를 기록, 27.6%를 기록한 국민의힘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국민의힘은 전주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열린민주당 6.6%, 국민의당 6.3%, 정의당 5.0%,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7% 순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 측은 국정감사에서의 추미애 법무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표출에 대한 평가가 대통령·여당 지지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3만4928명에게 접촉해 최종 1516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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