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대상 수상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교보생명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2020년 대한민국 독서경영 우수 직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신창재 회장의 남다른 독서 철학을 바탕으로, 임원·팀장 독서토론회, 독서공방 등 임직원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교보생명은 신 회장의 아이디어로 지난 2005년 임원과 팀장이 참여하는 독서토론회를 시작한 바 있다. 신 회장은 평소 "읽을 때마다 다른 느낌, 다른 생각을 전달해 주는 것이 책의 매력"이라며 "독서는 한 분야를 평생 연구한 전문가들의 지혜를 몇 시간만 투자해 얻을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지식 습득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독서토론회는 매년 8~9차례 열리며, 정해진 책을 읽고 느낀 점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실용적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화두인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여섯 차례 토론회를 진행했다. 지난 6월에는 비대면 학습 지원의 일환으로, 라이브 방송 플랫폼을 활용한 실시간 온라인 임원·팀장 독서토론회를 운영하기도 했다.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위한 독서 장려 프로그램인 '독서공방'에는 매회 평균 1800여명의 직원이 참여, 지난해 누적 참여 인원만 7500여 명에 달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독서는 교보생명 인재경영의 중심에 있다"며 "체계적인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디지털 혁신 등 당면과제에 발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기업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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