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더스AI, 최대주주 등에 100억 규모 3자배정 유증…'재무구조 개선 청신호'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마이더스AI는 지난 26일 최대주주 에스에이코퍼레이션 외 1인을 대상으로 100억원 규모 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발행가액은 650원으로 납입일은 오는 11월20일이다.

이번 3자배정 유상증자에 최대주주가 참여해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 기여할 뿐 아니라 지분율도 높이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게 됐다. 납입이 완료되면 에스에이코퍼레이션의 지분율은 기존 15.3%에서 23.8%로 높아질 예정이다.

증자 대금 중 일부는 진행 중인 신규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마이더스AI는 필로시스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및 검체채취키트 판권을 확보해 아프리카 및 브라질에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더스AI 관계자는 “최대주주가 대규모 금액을 투자해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줬다”며 “신규사업 성과가 빠르게 가시화되고 자본금도 증가하게 되면 관리종목 지정 사유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마이더스AI는 지난해 반기보고서의 자본잠식률이 50%를 넘어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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