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엔치즈클러스터, 온라인 판매 마케팅 “승승장구”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임실군의 치즈산업을 이끌고 있는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이사장 심민)가 추진 중인 온라인 판매 마케팅이 코로나19 위기를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임실엔치즈클러스터사업단은 전라북도 동부권특별회계 일환으로 지난 2013년 출범, 농가와 유가공업체, 연구기관, 행정을 연계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사업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판로에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자, 지난 3월 온라인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구축, 네이버 브랜드검색과 파워링크 등을 통한 온라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그 결과 9월 말까지 총 주문건 수는 5,774건에 판매금액은 1억7,600만원으로 성공적인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9월 한달간 무려 3,302건에 1억30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등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명절 이후에도 온라인 홍보에 힘입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서 10월 현재 1500여건에 달하는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사업단은 대한민국 대표 치즈 브랜드인 임실N치즈의 공동브랜드 강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과 판촉활동을 추진, 2014년부터 올해까지 7년연속 가공식품 부문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치즈산업 육성을 위해 농가교육, 컨설팅 등 치즈산업 역량강화 사업과 유가공업체 운영활성화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또한 임실N치즈 유제품에 대한 소비자 신뢰도 확보와 제품 안전성 강화를 위해 임실치즈앤식품연구소와의 협력체제를 이뤄 다양한 치즈제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임실N치즈 유제품 판매 활성화를 위해 오프라인 유통망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오수휴게소 상하행선 판매장과, 경기도 광주휴게소 상하행선 판매장, 임실시장 치즈카페 등 직영 판매장 5개소를 운영하며 연간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많은 농가들이 유제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자 전국의 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에 직접 방문하여 판매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심 민 군수는 “임실엔치즈클러스터가 올해부터 시작한 온라인 판매로 코로나19의어려운 여건을 돌파하며 치즈 판매 효자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며“임실치즈산업이 더욱 더 성장·발전하고, 지역 내 치즈 농가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사업단의 기능과 역할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sd248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태인 기자 kti145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