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美 대선 TV토론, 시청자수는 역대 3위

7310만명 시청
4년전 트럼프-힐러리 토론이 8400만명으로 가장 많아…레이건-카터 대결이 두번째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간의 첫 맞대결을 지켜본 시청자 수가 역대 미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세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사람의 막말과 끼어들기에 대한 비판 속에서도 토론 자체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끄는데 성공한 셈이다.

1일(현지시간) 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열렸던 미 대선 TV토론 시청자는 7310만명으로 집계돼, 시청자수 기준 역대 3위에 올랐다.

방송사별로는 트럼프 대통령이 즐겨 시청하는 보수성향 폭스뉴스 시청자가 1780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트럼프 대통령이 가짜뉴스라고 맹비난하는 CNN 시청자는 829만명이었다.

시청자수가 가장 많았던 미 대선 TV토론은 2016년 당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간 첫 토론으로, 8400만명이 지켜봤다. 2위는 1980년 지미 카터 당시 대통령과 로널드 레이건 공화당 후보의 1차 토론이었다. 시청자는 8060만명이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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