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우즈 '조조챔피언십 타이틀방어~'

타이거 우즈는 지난해 조조챔피언십을 제패해 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을 수립했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조조챔피언십(총상금 800만 달러)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24일(한국시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일본에서 열리지 못해 아쉽지만 셔우드골프장에서 훌륭하게 치러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온라인 패션쇼핑몰 조조타운을 운영하는 일본 조조(ZOZO)그룹이 지난해 창설한 무대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이 아닌 미국 캘리포니아주 사우전드오크스의 셔우드골프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10월22일 밤 개막이다.

우즈는 13년 만의 '일본원정길'을 통해 3타 차 대승(19언더파 261타)을 일궈냈고,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다승 타이기록(82승)에 도달했다. 이번에는 83승이라는 새 역사를 창조할 호기다. 셔우드가 '우승 텃밭'이라는 게 흥미롭다. 타이거 우즈 재단에서 주최하는 특급이벤트 히어로월드챌린지를 무려 14차례나 개최했고, 5차례 우승컵을 수집했다. 83승 확률이 높아지는 셈이다.

1주일 전 더CJ컵@새도우크리크(총상금 975만 달러) 출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 대회 역시 '코로나19'로 한국을 떠나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섀도우크리크골프장으로 이동했다.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2연패를 꿈꾸고 있다. 우즈에게는 11월 마스터스가 하이라이트다. 지난해 4월 극적인 역전우승으로 2008년 US오픈 이후 11년 만에 메이저 15승째를 찍어 '황제의 귀환'을 알렸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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