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79% '추석연휴 고향 안 간다'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민 79%는 올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지난 19일 18세 이상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도민 79%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앞서 올 추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고향방문 계획이 '없다'고 답한 도민의 82%는 '집에서 휴식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회사근무 또는 학업(8%) ▲영화, 공연, 운동 등 개인취미(5%) ▲친교활동 및 여행(각 1%)순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에 따라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기간 코로나19 확산과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도는 먼저 이달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과 비상근무 체계를 구축해 도민 불편사항 최소화에 나선다. 연휴기간 중 불편 신고는 '120 경기도콜센터'로 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영화관, 쇼핑몰 등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가급적 삼가고, 이용할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지난 달 18일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내렸다. 도내 거주자 및 방문자는 실내 및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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