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 투명성 보고서 발간…신고 사항·조치 내역 공개

8월 신고 내역 전월 대비 81% 감소…신고 대상 프로젝트는 33% 줄어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와디즈(대표 신혜성)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내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첫 투명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와디즈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 중 회원들이 직접 이슈를 제기한 신고 내역과 이에 대한 와디즈의 조치 결과를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신고 접수건수 ▲신고 유형 ▲신고 대상 프로젝트 수 ▲조치 결과에 대한 실제 데이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8월 한달 간 신고 내역은 전월 대비 81% 줄었고 신고 대상 프로젝트 수는 33% 감소했다. 신고 유형별로는 ▲스토리 허위 사실 ▲메이커와의 연락 두절 ▲타채널 동시 판매 ▲지식재산권 침해 등이 있었다.

또한 이번 보고서는 지난 8월 한달 간 신고 접수된 내역 중에서 서포터 보호가 이뤄진 실제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 신고 접수부터 와디즈의 사실 확인, 조치 결과까지의 전 과정을 담고 있다.

와디즈는 투명성 보고서를 매월 발간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정부 기관의 이용자 정보 요청 내역도 포함할 계획이다. 보고서 전문은 와디즈 홈페이지 내 신뢰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정은 와디즈 준법감시팀 이사는 "이번 보고서는 크라우드펀딩 특성상 발생될 수 있는 다양한 이슈를 최소화하기 위한 와디즈의 실제적인 노력을 가감없이 담고 있다"며 "선도 사업자로서 투명성을 높이고 공정하고 균형 있는 펀딩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힘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중기벤처부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