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몽골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

몽골 토진나르스 들불 훼손 지역에 1000만 그루 나무 심어 숲 복원 성공

유한킴벌리는 대표적인 국내 환경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몽골에서 숲 복원 등을 통해 현지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 유한킴벌리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유한킴벌리는 대표적인 국내 환경캠페인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가 몽골에서 숲 복원 등을 통해 현지화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사막화방지 활동의 일환으로 몽골에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했다. 유한킴벌리 숲은 유한킴벌리와 시민단체 동북아산림포럼이 1990년대 두 차례 대형 산불로 황폐화된 산림 복구룰 위해 몽골 토진나르스지역에 2003년부터 약 100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복원한 인공조림지이다.

‘끝없는 소나무 숲’이라는 뜻의 토진나르스 지역은 사막화방지를 위한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노력으로 현재는 여의도 11배에 달하는 크기의 건강한 숲으로 변모했다. 유한킴벌리 숲에는 10m 높이의 생태타워가 설치돼 사막화 방지와 숲 복원의 아름다운 장관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생명력이 되살아나면서 돌아온 야생 동식물들을 관찰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선사한다.

현지에서 몽골을 푸르게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유한킴벌리 판매 협력사 MSD(Mongolian Star Distribution LLC) 측은 올해 매출이 전년대비 약 40% 정도 상승했는데, 올해부터 진행한 애국마케팅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몽골 지역 사막화 방지와 한국 황사·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1단계로 1000만 그루의 나무를 2003년부터 2014년까지 심어왔고, 2단계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건강한 숲을 위한 숲가꾸기를 진행하고 있다”며 “몽골에서의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경험을 바탕으로 사막화 방지의 경험을 축적하고 있으며, 이 숲이 모델이 돼 사막화 방지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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