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위더스제약, WHO 코로나19 중증환자 '메틸프레드니솔론' 처방 권고에 강세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위더스제약 주가가 상승세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중증환자에게 스테로이드 약물을 사용하라고 권고하자 관련 제품을 가진 사실이 부각된 것으로 보인다.

3일 오후 2시 기준 위더스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5.74% 오른 2만3950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환자들이 스테로이드 약물을 복용했을 시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오자 WHO가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을 권고했고, 이에 위더스제약이 해당 제품을 가진 것으로 확인돼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 총 1700명이 참여한 연구에서 스테로이드제 복용 환자들의 사망률이 3분의 1로 줄었다. 미국의학협회 저널은 스테로이드제를 투여한 678명의 중증 환자 중 32.7%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위약 투여 환자들의 사망률 41.5%와 상당한 차이가 있는 수치다. 이는 2~6월까지 7건의 연구를 통해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하이드로코르티손, 메틸프레드니솔론 등의 사용법을 평가한 결과다. 이에 WHO는 해당 약품을 코로나19 중증 환자에게 도입할 것을 권유했다.

위더스제약은 메틸프레드니솔론 4밀리그램(mg)이 함유된 위더스메치본정을 2003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 받아 제조하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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