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안전자산 맞나…증시 하락과 함께 가격 '주춤'

비트코인 3일 연속 하락세…1400만원 하회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대표 가상통화(암호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3일 연속 하락하며 1400대가 붕괴됐다.

국내 가상통화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0일 오후 3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376만원으로 24시간 전 대비 0.84% 떨어졌다. 지난 17일 1400만원을 돌파한 이후 3일 연속 하락세다.

그간 안전자산으로 꼽힌 것과 달리 국내외 증시 하락과 같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후반 공개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영향을 끼치며 3대지수 모두 하락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5.19포인트(0.31%) 하락한 2만7692.88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14.93포인트(0.44%) 내린 3374.8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4.38포인트(0.57%) 떨어진 1만1146.46에 장을 마쳤다.

국내 증시 역시 하락세가 나타나고 있다. 오후 3시5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3.70% 떨어진 2273.10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연고점인 2458.17까지 오른 뒤 나흘 연속 내리막을 걷고 있다.

한편 다른 주요 가상통화들도 하락세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51% 떨어진 47만4350원을 기록했다. 리플도 335원으로 2.05% 하락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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