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주인턴기자
지난 16일 부산 동구 초량동의 한 주점에서 20대 러시아 국적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은 사건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연주 인턴기자] 다른 남자와 함께 있다는 이유로 20대 러시아 국적 아내를 수차례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폭행죄 혐의로 A(41)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7시3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에 있는 한 주점에서 러시아 국적의 아내 B(21)씨를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아내 B씨를 찾아 나섰다가 아내가 다른 남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보고 아내를 마구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남편의 폭행으로 B씨는 뇌진탕 등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퇴원 후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조사 중이며 추후 신병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김연주 인턴기자 yeonju1853@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