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엑세스바이오, 2분기 영업이익 13억원…흑자전환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엑세스바이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제품 판매로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엑세스바이오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도 흑자전환한 4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3% 줄어든 101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471% 증가했다. 매출액은 76억원, 순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엑세스바이오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는 말라리아 진단키트 대비 판매단가가 높아 이익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했다”며 “다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말라리아 진단키트 주문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소폭 줄었다”고 설명했다.

엑세스바이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코로나19 진단키트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달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와 항체 신속 진단키트 모두 미국 식품의약국(FDA) 긴급사용승인 허가를 획득했고, 브라질에서도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

회사 측은 “그동안 쌓아온 해외 유통채널과 최대 주주인 우리들제약의 영업력을 통해 제품 판매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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