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리터 물 100초에 끓인다'…국내 최고화력 인덕션 선봬

단일 화구 기준 최대 3300와트
씽큐 앱 통해 전원 등 원격제어

LG전자 모델이 신제품 디오스 인덕션을 소개하고 있다. 이 제품은 플러그 타입 단일 화구 기준 국내 최고 화력인 최대 3300와트를 자랑한다.

[아시아경제 이동우 기자] LG전자는 14일 플러그 타입의 단일 화구 기준 국내 최고 화력의 디오스 인덕션 신제품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최대 3300와트로 동급의 LG전자 가스레인지보다 조리속도가 최대 2.5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이는 1리터의 물을 약 100초 만에 끓일 수 있는 수준이다. 국제 시험인증기관 'UL'이 입회한 가운데 실험해 얻은 결과다.

내부 온도를 낮춰주는 팬의 소음을 줄여주는 제어기술을 적용해 인덕션 소음을 기존보다 낮췄다. 상판 소재는 긁힘에 강한 독일 특수유리전문업체 '쇼트'사의 미라듀어 글라스를 채택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갖췄다.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제품 상태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전원을 끄고 화력을 줄일 수 있다.

신제품은 고온에도 인덕션 코일의 손상을 최소화하는 ‘220도 내열 코일’을 탑재했다. 상판의 열로부터 코일을 보호하는 ‘고성능 단열재’도 채택했다. 기준보다 전압이 낮거나 높을 경우 ‘고·저전압 보호설계’ 등 17가지의 안전장치시스템이 제품을 보호한다.

'와이드존'은 평상시 2개의 화구를 각각 사용하다가 식재료의 양이 많거나 부피가 큰 경우에는 2개의 화구를 같이 사용해 대형 화구처럼 이용할 수 있다. 화구에 용기가 놓여지는 것을 감지해 어느 위치에 용기를 올려놓더라도 화력만 선택하면 되는 ‘자동 용기 감지’ 등 기존의 편의성도 그대로 유지했다.

LG전자는 디오스 인덕션의 스마트 인버터 IH 코일에 대해 10년간 무상보증한다. 출고가 기준 194만원이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덕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프리미엄 주방가전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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