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규 보세사 ‘680명’…20·30대 보세사 자격증 수요↑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관세청이 올해 보세사 시험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12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보세사 시험은 지난달 4일 치러졌으며 시험에는 총 2841명이 응시했다. 이중 합격자는 680명으로 합격률은 23.9%다.

합격자 명단은 본청 홈페이지와 ㈔한국관세물류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세청은 이달 19일부터 합격자에게 우편으로 보세사 자격증을 교부한다. 합격자가 앞으로 보세사로 활동하고자 할 때는 한국관세물류협회 본회 또는 지역협회에 별도의 등록절차를 마쳐야 한다.

보세사는 보세창고, 보세공장, 보세판매장(면세점) 등 보세구역 운영인이 필수적으로 채용해야 하는 화물관리 전문 자격인으로 최근에는 보세구역 및 보세화물의 증가에 따라 자격증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보세사 자격증 수요는 청년층에 주로 몰리기도 한다. 실제 올해 연령대별 합격자 분포에서 20·30대는 531명(78%)으로 구직활동을 목적으로 보세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청년 비중이 큰 것으로 관세청은 분석한다.

관세청 관계자는 “보세사 제도를 활성화해 통관물류·화물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대내외적으로 물류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보세사 역할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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