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우양, 상반기 영업익 44억… 전년대비 38%↑

[아시아경제 장효원 기자] 식품제조기업 우양이 해외 수출 등 유통망 확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우양은 상반기 매출액이 68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약 44억원, 29억원으로 각각 38%, 64% 상승했다.

우양의 2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이 증가하면서 HMR 부분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또한 회사는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해외 수출 등 새로운 매출처 확보와 신규 제품의 인기 증가, 커피프랜차이즈에 납품하는 음료 베이스 관련 수익 확대 등을 꼽았다.

우양 관계자는 “유통 채널 다변화와 주력 제품 매출 증가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 나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6월부터 회복세를 보인 음료 베이스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견고한 성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우양의 성수기는 주력제품인 핫도그 수요가 늘어나는 하반기다. 올해 말 완공되는 장항 핫도그 신공장 가동 시 냉동 핫도그 생산능력이 5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대폭 증가한다. 하반기에는 지난해 출시한 치즈볼과 음료 베이스의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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