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장미' 오후 3시경 통영 부근 상륙…부산·포항 통과 예정

충청·남부 50~150㎜ 이상
많은 곳 250㎜ 이상 내리는 곳도

10일 오후 1시 기준 제5호 태풍 장미 예상 이동 경로 (제공=기상청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제5호 태풍 장미가 점차 북상하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10일 오후 1시 현재 장미는 경남 통영 남남서쪽 약 119㎞ 해상에서 시속 51㎞로 북북동진 중이다.

태풍은 계속 북동진해 이날 오후 3시경 경남 통영 부근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4시 부산에 근접한 뒤 약 2시간 뒤에는 포항을 경유해 동해안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태풍을 따라온 고온다습한 기류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50~150㎜, 일부 충청도와 전북 많은 곳은 250㎜ 달하는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제주도, 서해5도 등은 예상 강수량은 30~80㎜다. 강원남부 등은 120㎜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 태풍은 1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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