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형 원전, 가동 시작

2018년 3월 건설이 완료된 바라카 원전 1호기 모습[이미지: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첫번째 원자력발전소 바라카 원전 1호기가 1일(현지시간) 가동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걸프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은 최근 5개월간 커미셔닝 단계를 거쳐 성공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커미셔닝은 처음 핵연료를 장전해 임계에 도달한 후 각종 시험을 진행하면서 출력을 상승시키는 과정이다.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UAE 총리(두바이 지도자)는 이날 트위터에 "아랍권 첫 평화적 원자력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면서 "목표는 원전 4기를 모두 가동해 UAE가 필요한 전력의 25%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일"이라고 적었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한국형 차세대 원전 APR1400 4기(총발전용량 5060㎿)를 UAE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한국전력 컨소시엄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해 2012년 7월 착공했다. 우리나라의 첫 해외 원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4차산업부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