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국내 대학 최초 연간 기술료 수입 100억원 달성

제공=한국과학기술원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는 국내 대학 최초로 연간 기술료 수입 100억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정보공시센터에 따르면 KAIST는 작년 한 해 동안 5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총 101억8300만원 기술 이전료 수입을 달성했다.

KAIST는 그동안 기술사업화 육성을 위해 올 4월 기존 산학협력단을 기술가치창출원으로 확대, 개편하고 지식재산 및 기술이전센터와 산학협력센터 등 특화된 조직을 산하조직으로 설치해 산업계 인력을 산학협력중점교수로 영입하는 등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식재산권 경영에 대한 정량적 성과 등으로 올해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 및 공공특허 기술이전 우수 연구기관으로도 각각 선정됐다. 특허 품질경영 우수기관은 특허청이 대학과 연구소의 수익화 중심 특허경영을 장려하기 위해 올해 시설한 제도로 KAIST는 포항공대(POSTECH),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과 함께 초대 수상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또 특허청의 지식재산 수익 재투자 지원사업(한국형 특허 갭 펀드 조성 지원사업)을 통해 3년간 사용할 수 있는 12억 원의 기술이전 사업화 자금도 확보했다.

최경철 KAIST 기출가치창출원 원장은 "혁신의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지식재산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 KAIST가 앞장서 성공적인 롤모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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