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일일확진자 6만5000명 넘어서...역대최대치 경신(상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미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6만5000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대 확진자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보건원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주들은 재봉쇄를 검토해봐야한다고 권고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존스홉킨스대 코로나19 집계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지난 24시간동안 미국에서 모두 6만6551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일일확진자 수로는 역대 최대규모다. 이날까지 미국 내 누적확진자수는 311만2540명, 사망자는 13만3198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파우치 소장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의 팟캐스트에 출연해 "심각한 문제가 있는 주들은 재봉쇄 조치를 검토해야할 것"이라며 "전면적 경제봉쇄가 아니더라도 모임통제나 마스크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과 같은 단순한 조치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일부 주들이 너무 빨리 경제재개에 나섰고 규제가 완화되면서 보건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시민들이 따르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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