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2기를 출범하고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교보생명은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 2기를 출범하고 스타트업과 협업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이노스테이지는 보험 분야 신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출범한 개방형 플랫폼이다.
교보생명은 지난달 이노스테이지 2기 참가기업을 모집, 지원한 350여 기업 가운데 인공지능(AI), 라이프케어, B2B서비스 등 스타트업 5곳을 최종 선발했다.
선발 스타트업은 프렌트립(호스트 기반 여가 액티비티 플랫폼), 디타임(중소기업 종합 인사관리 클라우드 서비스), 씽즈(여성 라이프스타일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 로민(AI기반 비정형 문자인식(OCR) 서비스), 제제미미(자녀 사진 자동관리?성장영상 제작 플랫폼) 등이다.
교보생명은 이들과 공동 사업모델을 개발하며 선발 기업에 사업 개발비와 코워킹스페이스를 제공한다. 또 액셀러레이터(스타트업 육성업체) 크립톤이 법률, 특허, 마케팅, 투자 유치 등 1:1 멘토링도 진행한다.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는 "지난해 오픈이노베이션을 시작한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스타트업들에게 보유기술과 사업모델을 마음껏 펼쳐볼 수 있는 협업 기회를 제공해 성장을 돕는 상생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