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실감콘텐츠 프로젝트에 추경예산 200억 투입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뉴딜’ 의 일환으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제작을 지원하는 '실감콘텐츠 신시장 창출 프로젝트'에 추경예산 200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실감기술은 가상과 실제를 현실감있게 공존, 소통할 수 있는 기술로, VR, AR, MR(혼합현실) 등을 통칭한다.

과기정통부는 먼저 XR을 교육훈련·의료·제조분야에 적용하는 대규모 'XR 융합프로젝트' 3개 과제에 100억원을 투입한다. ▲물리적 훈련공간에 가상의 테러상황을 증강해 구현한 MR 기반 테러상황 대응 교육훈련 시스템 ▲외상상황을 재현해 응급 처치훈련을 할 수 있는 중증외상 처치훈련 시스템 ▲제조설비 및 공간을 구현해 상태 모니터링, 원격협업, 가상 시뮬레이션 등이 가능한 시스템 개발 등이다.

아울러 원격회의·협업, 교육, 전시 등 비대면 수요가 높고, XR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비대면 핵심서비스 제작을 2020년 추경예산 100억원 규모(총25개 과제)로 지원한다. 비대면 환경에서도 제품 전시 및 홍보가 가능한 가상컨벤션 전시서비스, 가상공간에서 교육자료를 공유하고 선생님과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실감 원격교육 서비스 등의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소프트웨어정책관은 “비대면 환경이 일상화되며, 우리의 삶 전반에 VR·AR 등 실감기술 활용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과기정통부는 VR·AR 등 실감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개발 지원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 촉진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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